※주의※


하나, 캐릭터의 성격, 행동, 대사는 어디까지나 제 상상속의 느낌입니다. 

        그러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태클은 일체 받지 않겠습니다. 


, 원작의 세계관이 아닌 현대 세계관입니다.          

                

셋, ( - )에는 본인의 이름이나 별명등을 넣어서, 되도록 천천히 읽어주세요. 

     +처음엔 좀 오글거려도 실제로 캐릭터에게 이름이 불러지는 것처럼 상상하며 읽으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 독자님의 대사는 검은색, 캐릭터의 대사는 각 캐릭터마다 고유의 색깔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Intro.






















그와 당신은 사귀는 사이입니다





하루동안의

즐거웠던 데이트를 마치고

 벌써 늦은 저녁시간이 되었네요




이미 깜깜해져버린 하늘에

그는 당신을 집까지 데려다 주기로 합니다





당신은 어딘가 아쉬운 마음에

느릿느릿 발걸음을 옮겨봤지만,


흘러가는 1분이

꼭 1초 같아서

곧 집앞에 다다르고 맙니다






이제는 헤어질 시간이네요_



















Good-night Kiss 

w. R





















《  조로_'s case  》







"다 왔네, 들어가라."


"...."




집앞에 도착하자마자 

들어가라는 말부터 꺼내는 그입니다


눈치없이 아쉬운 마음 하나 몰라주는 그에게 

당신은 서운한 마음을 가득담아 

입을 꾹 다물고 시위아닌 시위를 해봅니다





"뭐냐, 얼른 들어가. 늦었어."


"...."


"( - ). 안들어갈꺼냐."


"...."


"아, 정말.."





아무말이 없는 당신에

그가 곤란한듯 잠시 머리를 긁적이더니

말을 건넵니다





"( - ), 고개 들어봐."





대뜸 고개를 들어보라는 그의 말에

반사적으로 숙였던 머리를 들어올리자,

목뒤로 당신을 잡아오는 큰 손이 느껴집니다





"..!"





단단히 붙잡히는 감각도 잠시,

당신의 입술 위로 따뜻한 무언가가 내려앉습니다


그의 입술입니다


그는 약간은 튼 듯한 까슬한 입술을 부비더니

뒤이어 두꺼운 혀로 당신의 빈틈을 갈라오네요


느리게 치열을 훑어내고

입안 이곳저곳을 어르는 그의 모습에는

언제나의 딱딱한 말과 달리 다정함이 가득합니다





잠시후, 짧았던 키스가 끝나자

천천히 그의 입술이 떨어집니다


갑작스런 키스에 놀랐던 당신이

빨개진 얼굴로 그를 바라보자,


그는 피식 웃으며

투박한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어 줍니다





"이제 됐지? ( - ), 너만 아쉬운거 아니니까 그만 찡찡대고 얼른 들어가서 자라."





그의 말 한마디에 서운함은 

저멀리 사라진지 오래인 당신입니다











_The end



















《  로우_'s case  》







"( - ). 이제 가라. 들어가는거 보고 갈테니."


"5분만 더..."


"하아.. 그 말만 벌써 3번째다."


"진짜 마지막으로 5분만 더... 응?"





이대로 집에 들어가기엔 너무 아쉬웠던 당신은 

그와 약간의 실랑이를 벌이는 중입니다



이미 몇 번을 붙잡은 것이었기에

더이상 꺼낼 말은 없었지만


정말 오랜만에 만난 그였기에

아쉬운 마음을 달랠길이 없습니다


그저 처량하게 

그의 옷자락을 조금 붙들어 볼 뿐인 당신입니다





"그렇게 아쉬운가."





작게 한숨을 내뱉던 그가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듯 

씩 웃으며 질문을 해옵니다


한쪽만 올라간 입꼬리가

어딘지 모르게 위험해보였지만,


정말로 아쉬웠기에

격하게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는 당신입니다





"( - ), 이리로."





그의 부름에 당신은 앞으로

가까이 다가서봅니다


눈앞에 그의 가슴팍 언저리가 보이는 것을 보니,

지금 바로 껴안는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거리네요


다시금 확연해진 키차이에

얼굴을 마주보려니

벌써부터 뒷목이 좀 아픈 것도 같습니다





"이정도면 돼?"


"그래."





만족스런 웃음을 흘린 그가

돌연 당신의 허리를 감아옵니다


완전히 밀착되버린

서로의 몸이 느껴지네요






"( - ), 정확히 1분후에 가보도록 하지."






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당신의 고개가 옆으로 젖혀집니다


당황으로 벌어진 입술새로

뜨거운 것이 들어오네요




밤 늦은 시간,

깜깜해진 길가에 퍼지는 때아닌 키스소리가

발갛게 붉어져버린 귀를 매워옵니다


집어삼킬듯 거침없는 그의 혀놀림에

머리속이 새하얘지는 듯한 당신입니다




거의 1분의 시간이 끝나갈 때쯤,

그의 입술이 슬며시 떨어져나옵니다


아직 키스에 서투른 당신은 참았던 숨을 내쉬며

작게 숨을 골라봅니다


평소에는 만사가 귀찮은 듯 굴면서

왜 이럴 때만 격렬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싫다는 건 아니지만요





그는 당신의 달아오른 얼굴을 보더니,

피식 웃으며 들어가라는 말과 함께 

번들거리는 입술을 닦아줍니다






"이제 가볼테니 너도 들어가서 푹 쉬도록. 잘자라, ( - )."






그답지 않은 다정함에

어버버 정신을 놓고 있었더니

이미 사라진 빈자리가 휑합니다



그의 엄지손가락이 쓸고간 애꿎은 아랫입술만

불에 데인듯 화끈거리네요




















_The end


















《  사보_'s case  》







"아아, 가기 싫다- 어쩌지?"





집앞에 다다르자 헤어지기 아쉽다며

그가 장난스레 말을 걸어 옵니다


아쉬운 건 당신도 마찬가지였기에

늦었으니 어서 가라는 말을 선뜻 꺼낼 수가 없네요




우물쭈물 하고 있으니

그가 다시 말을 걸어옵니다





"아무말도 없는걸 보니

( - )는 내가 빨리 가버렸으면 좋겠나보다-"


"아니야..! 나도 안 갔으면 하고..."


"큭큭. 장난이야, 장난.

우리 ( - ), 이렇게 귀여워서 어떻게 두고가지?"


"..////"





스스럼없는 그의 표현에

부끄러움은 되려 당신의 몫입니다


늘 다정다감하고 어른스러운 그이지만

가끔 튀어나오는 능글맞은 장난기에는

아직 면역이 필요해보이네요





"하하, ( - ). 귀 또 빨개졌네.

이제 그만 놀릴게. 더 오래 있으면 감기걸리겠다."





겉옷을 여며주는 그의 손길에서

기분좋은 애정이 묻어납니다


역시 이대로 헤어지기엔

너무 아쉬울 것 같습니다





"( - )? 표정이 별론걸. 그렇게 아쉬웠어?"





당신도 모르게 뚱한 표정을

하고 있던 것이 그에게 들켰나봅니다


항상 그 앞에서는

빨개진 얼굴이 식을 날 없는 당신입니다





"( - )가 너무 아쉬워하니까 굿나잇 인사 하나만 더 해주고 갈께."





그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당신의 얼굴 곳곳에 그의 입술이 내려옵니다




처음엔 이마,


그다음은 눈,


발그레한 뺨,


동그란 콧날,


마지막으로 입술까지-




누군가에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이런걸까요


차례차례 닿아오는 그 말랑한 버드키스에

당신은 발끝마저 간질거리는 감각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잠시후,

가벼운 키스세례가 끝나고

입술을 뗀 그가 싱긋 웃으며 말을 건네네요






"우리 ( - ), 잘자요."















_The end










R(린)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