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하나, 캐릭터의 성격, 행동, 대사는 어디까지나 제 상상속의 느낌

        즉, 제 취향입니다.

        그러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태클은 일체 받지 않겠습니다. 


, 원작의 세계관이 아닌 현대 세계관입니다.          

                

, ( - )에는 본인의 이름이나 별명등을 넣어서, 되도록 천천히 읽어주세요. 

     +처음엔 좀 오글거려도 실제로 캐릭터에게 이름이 불러지는 것처럼 상상하며 읽으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 독자님의 대사는 검은색, 캐릭터의 대사는 각 캐릭터마다 고유의 색깔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 그날 밤 편과 이어집니다. 물론 따로 보셔도 무리는 없지만요--












Intro.















그와 당신은 사귀는 사이입니다





타오르는 욕망에 충실했던
어젯밤을 뒤로하고
어느덧 아침이 되었네요




가려진 커튼새로 들어오는
아침햇살이 참 따뜻합니다




찌부둥한 팔을 뻗어
침대옆에 놓인 시계를 보니
벌써 9시를 훌쩍 넘겨버린 시간




오늘이 주말 아침이라는 것이
새삼 다행스럽습니다




당신은 여전히 비몽사몽한 정신에
좀 더 잠을 청해보고자
다시 눈을 감아봅니다




그런데 잠깐
가만히 누워있으려니
아랫쪽이 뭔가 허전한 것도 같습니다




아-
속옷이 없군요



큰 티셔츠 하나가
달랑 걸쳐져 있을뿐이네요




간밤의 일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
얼굴이 절로 붉어지는 당신입니다




이 옷의 주인은 지금 뭘하고 있을까요_

















Good-morning kiss

w. R











 도피_'s case  》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둘러보니
침대 옆자리가 차갑게 비어있습니다



또 일하러 가버린건지
큰 회사 오너의 자리란
주말에도 쉴 수가 없나봅니다



항상 바쁜 그였기에
어쩔 수 없지 하면서도


밀려드는 서운함은
막을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울한 감정도 잠시
입안에 느껴지는 텁텁함과 갈증에
삐그덕거리는 몸을 천천히 일으켜 봅니다



이불을 걷어내고 침대에 걸터앉으니
다리에 느껴지는 한기에
오소소 소름이 돋습니다



아무래도
옷을 먼저 입어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옆 테이블에
미처 입지 못했던
옷가지들이 보이네요



당신은 널부러진 옷들을 뒤적여
속옷을 찾아 입습니다



다리를 꾸물거려
팬티를 입으려는 순간
'덜컥' 방문이 열리네요



그 입니다





"딱 맞춰일어났군, ( - )."

"도피...? 회사간거 아니었어요?"

"아아, 대충 끝내고 오는 길이지. 오늘은 집에서도 충분해."





그의 말은 사실인듯
입고 있는 옷이
언제나의 정장차림이 아니군요.



복근이 드러난 상체는
무채색의 얇은 롱가디건에
아래는 시원한 실내복 바지



역시 키가 커서 그런지
뭘 입어도 잘 어울리는 그 입니다



아, 감탄하고 있을 때가 아니네요
그의 눈이 당신의 손에 든
무언가를 향하는 것 같습니다





"...안 나갈거예요..?"





팬티를 입으려던 자세 그대로 굳어있던 당신은
나가보라며 슬쩍 눈치를 줘봅니다





"후훗, 왜 그래야하지?"





역시나 순순히 나가줄 그가 아닙니다





"옷 다 못 입었는데..."

"굳이 입지 않아도 될 것 같다만?"





그가 능글맞게 웃으며
당신에게 다가오는데요


왠지모를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 - ). 나는 눈앞에 놓인 먹이감을

가만히 놔둘만큼 인내심이 좋지 않아."


"도...도피? 나 힘드ㄹ.....읍..!"






아아, 역시나-



당신의 반항아닌 반항은

급작스럽게 부딪혀오는 

그의 입술에 의해 막혀버렸습니다




얇은 티셔츠 아래로

나쁜 손이 느껴집니다




속옷하나 걸치지 않았으니

당연한 일이지만


아침부터 이렇게 노골적인 스킨쉽을 해오다니

그다운 선택입니다







아무래도 아침식사는 하지 못할 것 같네요
















_The end













《  마르코_'s case  》







헝크러진 머리칼을 쓰다듬는

누군가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벌써 그가 일어났군요






"깼어요?"


"진즉 깨있었제. ( - )는 잘잤는가?"


"아직 좀 졸리긴 한데.. 괜찮아요."


"졸리면 좀 더 자도 괜찮어."






더 자라며

당신을 다시 재우는 그 입니다






"눈이 피곤해보이는 것이여.

아침 다할 때까지 더 자도 되는구만."


"아.. 괜찮은데..."






말꼬리가 늘어지는 당신을 보며

그는 다정히 웃어줍니다



그리곤 언제나와 같이

아침을 만들기위해

이불 속을 벗어나네요






"이따 갈아입을 옷 갖다 줄테니께

뭐 더 필요하면 얘기혀."


"마르코 옷이라 갈아입기 싫은데-"


"무..무슨 소리하는겨..!

적어도 그..밑에는 입어야 될 꺼 아니여.."






당황한듯한 그가

작은 한숨을 내뱉으며

당신을 타이릅니다




여자애가 조심성이 너무 없는 것 같다며

투덜대는 잔소리도 날아옵니다




가끔 이렇게

보수적일 때도 있지만


당신을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져

그런대로 나쁜 기분만은 아닙니다






"그럼 속옷만 갖다주세요.

큰 원피스 같아서 이게 더 편해요."






결국 어쩔 수 없다는 듯

푸스스 웃어버리고 마는 그입니다



항상 이러니저러니 해도

늘 져주는건 그의 쪽이니까요






"알았어이, 이따 탁자 위에 둘테니께

좀 더 자고있어요이."






그가 작은 미소와함께

볼을 한번 쓰다듬어 주곤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네요



그가 침대 위를 벗어나기 전에

얼른 답례를 해야겠습니다






"마르코!"


"?"






멀어지려는 한쪽 팔을 붙잡고

그대로 그의 입술에 도장을 찍습니다






"갑자기 뭔 일이여?! ////"


"히히, 아침인사요. 이제 가도 되요."






오늘도 귓가가 조금 붉어진 채

방을 나서는 그입니다




이렇게 귀여운 애인이 있어

행복한 아침이네요












"( - )... 이런거 정말 무리라니께...////"
















_The end













《  샹크스_'s case  》





고개를 돌려
옆자리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습니다



덥다는 사람을
꼭 껴안고 잔 주제에
또 어디로 간건지 모르겠네요



당신은 찌르르 통증이 올라오는
허리를 부여잡고 그를 찾아봅니다



이불을 걷어내고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 반대편을 찾아보는데요



아니나다를까
침대에서 떨어져
차가운 바닥에 혼자 자고 있는 그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격렬하게 자야
바닥으로 떨어지는 걸까요



나이가 들었어도 어쩜 이리 애같은지-

자고 있는 모습도 참 태평합니다



그의 자는 얼굴을 가만히 보고 있던 당신은
얼른 그를 깨우기로 합니다



이대로 두면 이 차가운 바닥에서
언제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샹크스, 일어나요. 벌써 9시가 넘었어."





그의 머리맡에 쪼그려앉아
살살 그를 깨워봅니다






"...( - )? ...5분만 더..."

"빨리 일어나요. 나 배고픈데-"

"..으으.... 그럼 3분만...."

"누구씨 때문에 허리도 아픈데-"





일어나기 싫은지 찡그린 얼굴로
투정을 부리는 그 입니다





"아하하.... 음...( - )가 뽀뽀해주면 일어나지."






능글맞은 성격은 어디 안가는지
눈도 뜨지 않은 채
잔망스런 입술만 쭉 내밀어오네요


어쩔수 없는 사람입니다



결국 당신은 그의 양볼을 잡아

힘껏 입술을 부딪혀봅니다






"쪽-"






짧은 키스소리가 귓가를 간질이네요






"아, 좋다-"


"자, 이제 빨리 일어나요."


"흐흐."






덥썩-





들려오는 이상한 웃음소리와 함께

그 위로 엎어져버린 당신입니다




그가 끌어안아 왔기 때문인데요




실실 웃고 있는 얼굴을 보니

아직도 일어나기 싫은 모양입니다









오늘 아침은 좀 더 여유를 가져볼까요

















_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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