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나 캐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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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하나] 무삭제 원본

요도플 나옵니다. 싫으신 분들은 뒤로가기..

※ 시점변화: 작가-맛키-작가 

※ 원본기준 약 9,800자 분량입니다.(아래 글은 약 2,500자)








방과후 보건실 사용법

마츠카와 잇세이×하나마키 타카히로






  "하아~? 싫어!"


  "잠깐이면돼-"


  "싫-어."


  "히로...(애절)"


  "읏..그래도 그건 안된다고..! 애초에 그런걸 학교에 왜 가지고 다니는거야."



 두 사람이 투닥거리는 소리가 보건실 문틈새로 새어나왔다. 마츠카와와 하나마키였다.



  "기분좋게 해줄께."


  "필요없다고. 그냥 평범하게 하면...."


  "흐응, 히로도 섹X는 하고 싶구나?"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


  "문 잠가뒀으니까 괜찮아."


  "그런 문제가 아니...읍!"



 마츠카와가 쫑알거리는 하나마키의 입술을 막았다. 처음부터 농도가 짙었다. 서로의 타액 섞이는 소리가 질척거렸다. 당황한 하나마키의 꽉 감긴 눈꺼풀을 바라보는 마츠카와의 눈꼬리가 매혹적으로 휘었다. 히로- 재밌는거 할 시간이야.



***


 

 사건의 발단은 간단했다. 주말에 만나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하고 또 분위기에 휩쓸려 마츠카와의 집으로 갔었다. 거의 일주일에 몇번은 놀러오곤 하는데 마츠카와는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서 남고생 혼자 자취하는 집이라 가기가 편하다.


 처음 집에 갔을 때는 생각보다 집도 작지 않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의외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어쩌면 내 방이 더 더러울지도 모르겠다. 뭐 이게 중요한 건 아니고 그 날도 그렇게 평범하게 집에 놀러갔는데 보고 만 것이다.


 그걸 내가 발견한 순간 마츠카와는 적극적으로 그걸 숨겼어야 했다. 내가 그걸 보지 못하도록, 호기심조차 갖지 못하도록 치워버렸어야 했단 말이다. 그런데 이 망할 놈은 전혀....! 아아, 아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오히려 봐주길 원했는지도 몰라.


 당시 사용법은 커녕 생전 처음보는 물건이었기에 나는 이게 무엇인지 감도 잡히질 않았다. 그래서 정말 순수한 뜻으로 질문했다.


 

  "마츠카와, 이게 뭐야?"


 

 앙증맞은 집게손가락으로 살포시 들어올려 그 이상한 물건을 의아하게 쳐다보면서.



  "아, 그거? 카테터. 히로 선물이야."



 그랬더니 마츠카와는 얼굴색하나 안 바뀌고 답을 해줬지. 선물 좋아하시네.


  

  "선물? 이게 뭔데 이런 걸 선물로 줘. 이상하게 생겼어."


  "진짜 선물은 좀 더 예쁘게 생겼어. 입문용이야."


  "입문? 아까부터 무슨 소리하는거야."


  "흠.. 좀 더 나중에 쓸려고 아껴둔건데... 히로가 지금 봐버렸으니.."


  "...."


  "알고 싶어? 그게 뭔지?"



 씩 웃으며 궁금하면 가르쳐주겠다는 마츠카와는 위험해보였지만 궁금한 건 참을 수 없는 법.(이때 참았어야 했다)나는 답했다. '어'라고.



  "어. 이게 뭐하는 건데?"


  "쿡쿡, 이리와봐."


  "왔어."


  "더 와. 나 기대고 앞에 앉아봐."



 뭘 하려는 속셈인지 마침 본인 침대에 앉아 있던 마츠카와는 나를 불렀고, 나는 찝찝했지만 순순히 그 앞에 가서 앉았다. 마츠카와의 다리사이에 앉아 등을 기대니 포근하고 편하긴 하더라. 곧바로 더듬는 나쁜 손만 없었으면. 


 

  "흣..뭐..야.. 이러려고 불렀어..?"


  "히로-"



 마츠카와는 끈적한 키스를 시작으로 손길이 점점 과감해졌다. 배를 시작으로 허리, 허벅지, 엉덩이, 가슴까지. 아직도 키스에 서툰나는 눈만 꽉 감고 있다가 입술이 떨어지고 조금 지나고서야 정신을 차렸다.


 그랬더니 어느새 상의는 바닥에 던져져 있었고, 마츠카와는 이제 내 바지 버클을 풀고 있는 중이었다. 정말 옷벗기기 하나로는 세계 기네스북도 딸 것이다.



  "으읏..."



 바지를 잡아 내린 마츠카와는 그 크고 다부진 손으로 브리프 위를 쓸어내렸다. 그리고 다른 한쪽 손으로는 밋밋한 가슴을 쓰다듬으면서, 귓가에 '후-' 하고 바람을 불었다.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생략)




 그렇게 문란한 주말을 보내고 다음주 월요일 방과후. 오랜만에 수업이 일찍 끝나고 부활동을 가기 전까지 남겨진 황금같은 여유시간. 나는 또 마츠카와의 꾀임에 넘어가 성스러운 보건실에서 다시 아들내미의 정조를 위협받는 중이다.



***




(생략)





 눈가도 빨갛게 부어오르고 입술도 터서 얼굴이 말이 아니었다. 마츠카와는 하나마키를 침대에 눕혀두고 적당한 약을 찾아 발라주었다. 그리고 수건을 물에 적셔 뒷처리도 깨끗이 했다.


 그렇게 모든 걸 끝내고도 힘이 빠져 흐물거리는 하나마키 덕에 느긋하게 후희까지 즐기고 나오니 벌써 부활동은 시작한지 오래였다. 말도 없이 늦게 도착해서 감독과 이와이즈미에게 혼났지만, 하나마키의 컨디션이 안좋아 보건실에 있다가 오는 길이라고 둘러대니 되려 걱정을 받았다.


 하나마키의 붉어진 얼굴과 어쩐지 후들거리는 다리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몸이 안좋다는 것을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부원들 앞에서서 부끄러움과 수치심으로 달아오른 하나마키에 비해 마츠카와는 뻔뻔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었는데, 하나마키가 마츠카와의 생각을 읽을수 있었더라면 마츠카와는 그 자리에서 세게 배구공으로 머리를 맞았을지도 모르겠다.






















 아아, 다음에는 다른 장소에 도전해볼까.


 






_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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